12세 서이브 벌써 170cm?! 日 공연 ‘구두 훌렁’ 사고에도 의연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서이브는 지난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진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Expo 2025 OSAKA·KANSAI)’ 행사에 참석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서이브는 지난해 챌린지 열풍을 이끈 메가 히트곡 ‘마라탕후루’를 시작으로 ‘쿵쿵따’,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 신곡 ‘잠파티티(ZampaTT)’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다른 신곡 ‘톡톡(Talk Talk) (짝남에게 연락오는 노래)’은 일본어 버전으로 열창하는 센스로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공연 외에도 관객들과 함께하는 히트곡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도 진행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도중 잊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연 중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던 서이브의 구두 한 짝이 순식간에 벗겨져 날아간 것. 서이브는 라이브 중 벌어진 돌발 사태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공연을 이어가며 노련하게 대처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여유롭게 대처하며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서이브의 모습에 관객들 또한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서이브는 지난달 10일 발매한 ‘잠파티티(ZampaTT)’, 17일 발매한 ‘톡톡(Talk Talk) (짝남에게 연락오는 노래)’을 비롯해 5개월 전인 1월 발매한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까지, 틱톡 음원 차트(6월 4일 기준)에서 각각 8위, 24위, 32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