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캐로 출연한 김인석(왼쪽)과 뉴진스님 윤성호.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

목사 부캐로 출연한 김인석(왼쪽)과 뉴진스님 윤성호.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




★1줄컷 : 여성 연예인만 받는 줄 알았지? 김인석도 받았다
개그맨 김인석이 ‘VIP 스폰서 제안 DM’을 받았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건은 “4일 기준 5천만 원.”

김인석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이제 나에게도…VIP분이 저를 좋아하신다고요? 제대로 보고 오신 거 맞죠?”라는 멘트와 함께 받은 DM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고액 스폰 제안을 알리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저희는 VIP 고객분들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VIP 고객이 귀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어 4일 기준으로 파트너십을 원하며 금액은 약 5천만원 정도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의 게시물엔 동료 연예인들의 댓글도 쏟아졌다. 방송인 박슬기는 “난 3천이던데 오빠 5천이네”라고 했고, 김인석은 “내가 이겼음ㅋㅋㅋ”이라며 유쾌하게 받았다. 가수 나비는 “오빠 살아있네”, 개그맨 손헌수는 “큰돈 벌 기회다~ 인석아!”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김인석은 ‘목사 부캐’로도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윤성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의 영상 ‘뉴진스님이 교회를 간 이유는!?’에서 개척교회 목사로 등장한 그는 리얼한 연기로 오해를 샀다. 실제로 몇몇 언론은 김인석이 진짜 목사가 된 줄 알고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에 김인석은 “여러분! 콩트입니다 기자님ㅋㅋ 전 방송인입니다”라고 직접 해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인석은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