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소셜 캡처

안선영 소셜 캡처


“60분 기준 1500만 원이었다”

방송인 안선영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홈쇼핑 출연료와 캐나다 이주 계획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선영은 “라이브 홈쇼핑 1회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지금은 어차피 출연을 안 하니까 공개한다.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있는데 많이 받는 사람 축에 내가 들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20년 경력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60분 기준 1500만 원이었다”고 밝혀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홈쇼핑 쇼호스트 1세대로 누적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안선영은 “1시간에 28억 원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품 재연을 위해 얼굴을 닦고 덧바르느라 피부가 다 벗겨진 적도 있다”고 홈쇼핑의 숨겨진 고충도 털어놨다.

안선영은 한 달에 20~30회 홈쇼핑 방송을 소화하면서 방송 외적으로도 사업에 성공해 마포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엄마 곗돈 200만 원 쥐고 서울 올라왔는데 건물주가 됐다. 나름 성공한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최근엔 아들의 아이스하키 진로를 위해 26년 방송 커리어를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주를 결심했다. “아들이 하키 유스팀 테스트에 합격해 가족이 모두 캐나다로 떠난다”며 “생방송을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 사업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