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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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송경아가 클래스가 다른 ‘집들이’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5에는 국내 최정상 모델 송경아가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송경아의 유럽풍 감성 하우스와 더불어 남다른 수집 취향, 독특한 재테크 방식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 송해나는 송경아의 집을 방문해 앤틱한 분위기의 찻장과 고가의 그릇 컬렉션을 감상했다. 장식장 속 고풍스러운 도자기들을 본 홍현희가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감탄하자 송경아는 “영국에서 온 것”이라며 “여기서 가장 저렴한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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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식장 맨 위에 놓인 도자기들을 가리키며 송경아는 “영국·독일 리모주 자기인데 100년 정도 된 것들이다. 어떤 건 컬렉터에게 직접 산 것”이라며 “10년 전 56만 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100만 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경아는 거실을 소개하던 중 “잎 한 장에 38만 원 하는 식물”을 보여주며 “식물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가의 희귀 식물을 수집하며 직접 번식해 나누는 방식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송해나는 “이사 갈 때 무거우니까 두고 가라”며 농담을 던졌고, 홍현희는 “한 장만 떼어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N ‘가보자GO’ 시즌5는 각계각층 게스트들의 집과 공간을 통해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집들이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