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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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이 김원훈 ‘저격수’로 변신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 5화에서는 조여정과 정성일이 스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조여정은 예능 데뷔작답지 않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미소와 여유로 현장을 장악했다. 반면 정성일은 김원훈의 애드리브를 단호하게 차단하며 ‘나이스한 김원훈 킬러’로 등극, 의외의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높였다.

정성일의 직설적인 저격에 김원훈은 허탈한 한숨부터 실소, 정색까지 리얼한 반응을 보이며 수난을 겪었다. 이들의 팽팽한 티키타카는 이번 회차의 핵심 웃음 포인트였다. 여기에 ‘후 부장님’ 백현진의 집요한 공격까지 더해져 출연진 전원이 웃참에 실패,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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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익명 게시판 험담의 범인으로 몰린 현봉식이 반격에 나섰고, 결국 진짜 범인이 그였다는 반전이 엔딩을 장식했다. 명확하지 않은 인사평가, 직장 내 불합리함, 익명 게시판의 폭로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들은 현실적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극했다.

날이 갈수록 애드리브 호흡과 상황극 완성도가 높아지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공개되며, 쿠팡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