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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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가 김희애 앞에서 찬밥 신세가 됐다.

24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86회는 ‘80’s 전설의 원 히트 원더 힛-트쏭’을 주제로 단 한 곡으로 시대를 풍미한 1980년대 히트곡들을 소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희애가 부른 ‘나를 잊지 말아요’가 소개된다. 청순한 음색과 애절한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당시 김희애는 가수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연기에 전념했다.

이미주는 당시 김희애의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재현하며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김희철과 이동근은 화면 속 젊은 김희애 모습에만 몰입해 “예쁘다”를 연발했다.

김희철이 “희애 누나 봐야 돼!”라며 이미주를 밀쳐내자, 이미주는 “나 좀 봐줘! 옷 똑같이 입었잖아!”라며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결국 그는 “나 진짜 그 정도야? 나 밖에 나가면 인기 진짜 많아!”라며 제작진에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의 시선까지 빼앗은 그 시절 김희애의 무대와 음색은 이날 밤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