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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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속편 ‘주토피아 2’가 또 한 번 10억 달러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편을 잇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외 박스오피스 분석 매체 ‘박스오피스 씨어리’(Box Office Theory)는 ‘주토피아 2’가 개봉 첫 주말 최대 1억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예측치는 2025년 글로벌 흥행작 ‘마인크래프트 무비’(1억 6200만 달러), ‘릴로 & 스티치’(1억 46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특히 ‘주토피아 2’는 공개되는 선재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바, 이번 작품이 예측을 뛰어넘고 2025년 오프닝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전작 ‘주토피아’가 개봉 당시 북미에서 3억 41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10억 2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만큼, ‘주토피아 2’ 역시 글로벌 흥행 10억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 매체 더 게이머(THEGAMER)은 ‘주토피아 2’는 10억 달러의 흥행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전작의 성공을 잇는 또 하나의 메가 히트작 탄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11월 26일 개봉하는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수사 어드벤처다.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의기투합했고,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또한 세계적 팝스타 에드 시런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는 주토피아의 슈퍼스타 가젤 역으로 돌아온 샤키라가 부른 신곡 ‘주’(Zoo)의 작사, 작곡을 담당해, 전편의 ‘트라이 에브리띵’(Try Everything) 열풍을 잇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 속 새로운 양 캐릭터 에드 시어린으로 특별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