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소셜 캡처

박봄 소셜 캡처


가수 박봄이 최근 각종 논란 속에서 양평 자택에서의 조용한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계정에 “박봄♥︎ 양평집에서♥︎”라는 문구와 함께 흰 티셔츠 차림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박봄은 평소 짙은 아이메이크업 대신 옅은 화장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밝은 원목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전원주택 내부도 함께 포착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황을 짐작하게 한다.

최근 박봄은 배우 이민호의 사진에 자신의 이미지를 합성한 듯한 게시물을 올리며 셀프 열애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민호♥박봄’이라는 문구까지 더해지며 화제가 됐고, 이후 문제의 사진은 삭제됐다. 과거에도 이민호를 ‘남편’이라 지칭하는 글을 남겨 해프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에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에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SNS에 공개해 또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액수와 숫자가 적힌 고소장 이미지가 올라오자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고, SNS에 올린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다”며 “현재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정서적 불안정과 소통 어려움까지 언급되며 우려가 이어졌지만, 박봄은 SNS에서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직접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