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배우 김성수가 첫 소개팅 상대에게서 운명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2회에서는 ‘신입생’ 김성수가 첫 출연과 함께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김성수는 소개팅 여성이 등장하자 만면에 미소를 짓는다. 이어 김성수는 소개팅 여성에게 “연애 경험이 없는 게 아닌데, 이런 소개팅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단체 미팅 이후 처음 해 본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스타일이다. 만나다 보면 오래 만나는 편”이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설명하기도.

핑크빛 기류 속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에 대해서도 얘기하는데 이때 소개팅 여성은 “저 (김성수가 나오는) 골프 유튜브를 봤다”면서 “근데 거기서는 살이 많이 찌셨는데, 여기서 보니 날씬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이에 김성수가 최근 나온 골프 콘텐츠가 자료 영상으로 등장하고, ‘멘토군단’은 지금보다 푸근한 그의 모습에 ‘동공확장’을 일으킨다. 급기야 이승철은 “소개팅 취소될 뻔 했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후덕한 김성수의 근황을 보고서도 소개팅에 나온 이 소개팅 여성은 김성수와 물 흐르는 듯 대화를 이어가고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집과, 고향인 울산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그러자 김성수는 조용히 “광주에 가고 싶다”, “울산도 가보고 싶네”라고 읊조려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방송은 10일.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