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앞머리 망한 건가…과한 스타일링도 ‘내추럴’ 소화

가수 겸 연기자 수지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수지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ㅇㄱㅈㄱ(이것저것)”이라고 남기며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턱을 괴고 사색에 잠긴 모습. 과하게 부스스한 ‘곱슬머리’ 느낌의 앞머리마저 자연스럽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올블랙 패션에 백옥 같은 피부와 가녀린 어깨라인이 강조돼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발레에 푹 빠진 수지는 발레 스튜디오에서 연습 도중 찍은 사진도 여러장 선보였다. 다리를 쭉 뻗으며 안정적인 포즈를 취한 가운데 다채로운 발레복 스타일링으로 깨알 같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수지는 김선호와 디즈니+ 시리즈 ‘현혹’을 촬영 중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