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제공 | MBC

김하성. 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한국 비시즌 라이프를 공개하며 라틴 음악으로 아침을 여는 반전 취향을 드러낸다.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세계를 놀라게 한 ‘어썸 킴’ 김하성의 일상이 처음 공개된다. 김하성은 국내 리그 득점 1위, 3년 연속 골든글러브, 국가대표 유격수 활약을 거쳐 2023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팬들은 그의 플레이에 감탄해 ‘어썸 킴’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서울 전경이 보이는 통창과 그의 야구 인생이 녹아 있는 공간이 눈길을 끈다. 드레스룸과 주방까지 ‘칼 각’으로 정리된 집 곳곳에는 유니폼, 트로피, 그리고 황금빛 ‘골드 글러브’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하성은 “한국이 내 집 같아서 더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하며 비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는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김하성의 모닝 루틴도 공개된다. 그는 눈을 뜨자마자 음악을 틀고 하루를 시작한다며 “라틴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힌다. 예상 밖 취향이 공개되며 그가 라틴 음악에 빠진 이유에도 궁금증이 향한다.

인간적인 매력도 빠지지 않는다. 샤워부스 안에서 거대한 피지컬을 접고 쭈그려 머리를 감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메이저리거의 비시즌 식단도 공개된다. 식탁에 앉아 ‘저작 운동’에만 집중한 채 아침 메뉴를 먹는 모습이 등장해 어떤 음식으로 컨디션을 관리할지 호기심을 더한다.

평소 패션 감각도 화제다. 김하성은 자신의 스타일을 ‘꾸안꾸’라고 설명하며 외출룩에서도 담백한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 ‘골드 글러브’ 보유자 김하성의 한국 라이프는 12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