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사진제공 | 수컴퍼니

신은정. 사진제공 | 수컴퍼니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신은정이 연극 ‘노인의 꿈’으로 9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신은정은 2026년 1월 9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막하는 연극 ‘노인의 꿈’ 초연에 미술학원 원장 봄희 역으로 출연한다.

‘노인의 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되는 인연을 그린다.

신은정이 맡은 봄희는 한때 화가를 꿈꿨지만 오래된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잊고 있던 꿈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삶의 감정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신은정은 드라마 ‘카이스트’ ‘에덴의 동쪽’ ‘여인천하’ ‘태왕사신기’ ‘미생’ ‘워킹 맘 육아 대디’ ‘가면의 여왕’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소화하며 활동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자현대비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남겼다.

연극으로는 2017년 ‘킬 미 나우’ 이후 약 9년 만에 ‘노인의 꿈’으로 복귀하게 됐다.

신은정이 출연하는 연극 ‘노인의 꿈’은 2026년 1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한편 신은정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배우 사업 재정비 이후 신인 발굴과 영입에 집중하며 배우 매니지먼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