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MMA 4관왕…‘올해 가장 압도적 성장곡선’

사진제공 | KOZ 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가 ‘MMA2025’에서 4관왕에 오르며 음원·음반·공연 전 영역에서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The 17th Melon Music Awards, MMA2025’에서 ‘톱 10’, ‘밀리언스 톱 10’, ‘베스트 그룹(남자)’, ‘재팬 페이보릿 by 유넥스트(JAPAN FAVORITE by U NEXT)’까지 총 4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내는 물론 일본 음악 팬들의 선택까지 동시에 끌어안으며, 이들의 확장된 체급과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멤버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 받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언제나 원도어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는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 역시 팀의 현재 위치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NEXT BOYNEXTDOOR : Finding Our Next ‘HOME’’이라는 테마 아래 공개된 무대는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VCR로 포문을 열며 성장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이어진 ‘Hollywood Action’ 무대에서는 웅장한 편곡과 대규모 군무, 강렬한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현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오늘만 I LOVE YOU’가 시작되자 고척돔을 가득 메운 떼창과 함성이 쏟아지며 이들이 왜 올해의 팀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2025년은 보이넥스트도어에게 명확한 도약의 해였다. ‘오늘만 I LOVE YOU’를 필두로 미니 4·5집 전반이 연간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두 앨범 모두 초동 100만 장을 돌파하며 3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까지 오르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2025 MAMA AWARDS’ 수상에 이어 ‘MMA2025’ 4관왕까지, 올해의 성과는 숫자와 현장 반응 모두로 증명됐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25일 ‘2025 SBS 가요대전’, 27일 일본 ‘카운트다운 재팬 25/26’,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잇달아 출연하며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