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의 신인 보이그룹 롱샷이 정식 데뷔 전 ‘하퍼스 바자’ 화보를 공개하며 첫 행보부터 시선을 끌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모어비전 신인 보이그룹 롱샷(LNGSHOT)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MMA 2025’ 무대에서 선공개 곡 ‘Saucin’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만큼 이번 화보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롱샷 멤버들은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데뷔 전 첫 화보 촬영에 임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막내 루이는 팀명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좋아해서 ‘불가능한 상황에서 들어가는 슛’인 롱샷이라는 이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날것의 자연스러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언더독 느낌이 있고, 처음엔 낯설지 몰라도 묵묵히 자기만의 것을 만드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애 첫 화보 촬영 소감도 전했다. 률은 “평상시 사진 찍을 때 많이 웃는 편인데 좀 달랐다. 이제 진지한 표정도 해봐야 하니까 거울 보면서 계속 연습했다”고 말했다.

데뷔 첫 EP ‘SHOT CALLERS’ 발매를 앞두고 롱샷으로서 꿈꾸는 미래도 공개했다. 우진은 “대표님과 멤버들, 우리의 관계가 계속 똘똘 뭉쳐서 다 오래 갔으면 좋겠다. 주위에 좋은 사람이 있는 게 제 삶엔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더 오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걸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다. 1집, 2집 저희의 색이 분명한 곡들이 쌓여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롱샷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2026년 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