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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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한혜진이 마음을 정리하려던 연하남의 변심을 짚으며 최종 선택의 흐름을 예측했다.

29일 방송된 KBS2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연하남의 선택으로 최종 선택 전 마지막 일정인 ‘낮과 밤 데이트’가 시작되며 러브라인의 큰 변화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이 공개 이후 혼란에 빠진 누나들과 연하남들의 속내가 드러났다. 구본희와 띠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무진은 “상관없다”며 직진 의사를 보였지만, 구본희는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상현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고소현은 아이스링크장 데이트 이후에도 이어진 김상현의 소극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상현은 고소현의 호감이 진심인지 확신하지 못해 망설였다고 밝혔고, 오해가 쌓이자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MC 우영은 “상현 씨는 본인만의 틀이 너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고, 황우슬혜는 “생각이 많다 보니 행동과 소통이 엇갈리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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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연하남의 선택으로 ‘낮 데이트’ 상대가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박예은이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눈물을 보이며 현장은 숙연해졌다.

김상현은 그동안 타이밍을 놓쳐 데이트를 하지 못했던 구본희를 ‘낮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 그는 “첫 만남에 무진이가 아니라 나를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구본희는 “표현 방식은 개인 차이”라며 김상현을 다독였다. 이를 지켜본 한혜진은 “이럴 때 누나의 매력이 나온다”며 구본희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수빈 역시 “너무 멋있지 않아요?”라며 공감했다.

특히 한혜진은 김상현의 변화된 태도에 주목했다. 그는 “상현 씨가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하려고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나 얘 좋아하는 거 맞네’라고 확신하게 된 것 같다”며 김상현의 마음이 구본희에게 다시 향하고 있음을 예측했다.

한편 김무진은 고소현과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대화 호흡이 잘 맞았다며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고소현은 “너랑 시간이 먼저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를 본 황우슬혜는 “인생은 타이밍”이라며 몰입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고소현은 박상원의 선택을 받아 또 한 번 ‘낮 데이트’에 나섰다. 박상원은 외적 이상형에 가까운 고소현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데이트가 이들의 최종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