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김흥국

사진제공 | 김흥국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가수 김흥국이 26일 정오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표하며 가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김흥국은 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공개한다.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는 ‘한때는 나도 잘나갔지 / 세상 무서운 줄 몰랐지’라는 가사로 시작해 지나온 시간을 담담히 돌아보는 고백을 담았다. 성공과 자신감, 뒤늦게 찾아온 깨달음까지 솔직하게 풀어낸 서사가 편안하고 세련된 보사노바 멜로디 위에 얹힌다.

후렴에는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 / 웃다가 또 하루가 간다’라는 문장이 반복된다. 김흥국이 살아오며 겪은 후회와 미련, 사랑과 상처를 이제는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하루를 살아가겠다는 마음이 녹아 있다.

김흥국은 2025년 12월 31일 홍대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쳤다. 김흥국은 “인생이 늘 곧게만 가지는 않더라. 돌아서도 멈춰 서도 결국은 가게 된다. 지금은 그 사실을 조용히 노래하고 싶다. 이 노래는 감정을 과하게 실어 잘 부르는 것보다 덜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이번 곡 작사에도 참여했다. 가사 한 줄 한 줄에 감정 이입을 더하며 진심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 신민규는 “이번 작업은 이미지 변신이 아니라 음악 자체에 집중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어 “김흥국이 ‘호랑나비’ 특유의 흥 있는 모습을 내려놓고 ‘노래하는 사람 김흥국’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으로 곡의 결을 맞춰 갔다”고 전했다.

또 “녹음은 화려한 연출 없이 낮은 조명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흥국이 가사 한 줄 한 줄을 되짚으며 감정을 절제하고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눈물도 한숨도 술잔에 담아서 / 누구나 다 한 번은 운다’ 파트에서는 여러 차례 녹음을 멈추고 감정을 가다듬는 모습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