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임재범이 JTBC ‘싱어게인4’ 파이널 방송에서 신곡 무대를 선물하며 ‘가왕’ 라이브의 품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임재범은 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최종 파이널을 함께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 무대가 끝난 뒤 임재범은 스페셜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레전드’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고 관객들은 임재범의 이름을 외치며 격하게 반겼다.

임재범은 이날 발매된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Life is a Drama)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무대 중앙에 홀로 선 임재범은 존재만으로도 공간을 가득 채우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드러냈다. 거칠면서도 깊이 있는 허스키 보이스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단숨에 몰입했고, 임재범은 덤덤하다 격정적으로 치닫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끌어올리며 ‘가왕’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어 임재범은 백지영을 비롯한 ‘싱어게인4’ TOP10과 함께 단체 무대도 펼쳤다. 임재범의 ‘인사’와 시나위의 ‘라디오를 켜고’를 함께 부르며 후배 가수들과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했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는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에 비유해 끝을 단정 짓기보다 계속 써 내려가야 할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곡이다. ‘싱어게인4’에서 함께 심사를 맡았던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