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을 일삼은 일부 악플러 계정을 공개하고 형사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M은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모욕,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인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지에서 SM은 이례적으로 악성 게시물을 반복 작성한 X 계정 11개의 아이디를 직접 공개했다. SM 측은 팬 제보 창구인 ‘KWANGYA 119’를 통해 접수된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을 토대로 게시물과 첨부 이미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계정들은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를 대상으로 악성 루머와 모욕적인 표현을 반복 게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SM은 이들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M은 이번 조치가 단발성 대응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외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악성 게시물도 추가 검토 중이며, 고소 대상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X뿐 아니라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다음 카페, 네이트판,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전반에 걸쳐 악성 루머 유포, 성적 비하, 딥페이크 제작 및 배포 행위에 대한 증거도 대량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은 “형사 고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2026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에서는 최근X(舊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이 지속·반복적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모욕,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시·작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아티스트에게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엄중 조치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KWANGYA 119’로 접수된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X 계정의 게시글 내용과 첨부 이미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였고, 특히 aespa, RIIZE, NCT WISH에 대한 위와 같은 악성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시·작성해 온 X사용자 총 11개 계정의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고소장 제출을 비롯, 당사는 현재 aespa, RIIZE, NCT WISH 외의 다른 아티스트들에 대하여도 각종 SNS 플랫폼에 업로드 된 악성 게시물도 검토하여, 함께 형사 고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고소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X 뿐만 아니라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다음 카페, 네이트판, 인스티즈, 더쿠, 엠엘비파크, 에프엠코리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성 루머 및 허위 정보를 생성·유포하는 행위, 조롱·경멸하거나 성적으로 저속한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하는 행위, 딥페이크 등 왜곡된 콘텐츠를 제작 또는 배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증거를 대량 확보하고 있고, 순차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 등을 통해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2026년에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