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최근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킨 제시 버클리와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크리스찬 베일이 만난 영화 ‘브라이드!’ 개봉이 3월 4일 확정 됐다.

‘브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고독한 ‘프랑켄슈타인’(크리스찬 베일 분)의 요청으로 살해된 젊은 여성 ‘브라이드’(제시 버클리 분)가 되살아나고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그들의 사랑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브라이드!’는 2021년 연출 데뷔작으로 베니스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매기 질렌할 감독의 차기작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연이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제시 버클리와 작품마다 강렬한 변신을 감행해 온 크리스찬 베일이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머시니스트’에서의 55kg 감량, ‘아메리칸 허슬’에서의 110kg 증량 그리고 ‘바이스’에서의 노인 분장까지 극단적인 변신을 거듭해 온 크리스찬 베일은 ‘브라이드!’에서도 파격적인 분장을 통해 역대급 ‘프랑켄슈타인’이 되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크린을 장악하는 연기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피터 사스가드를 비롯해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아네트 베닝과 페넬로페 크루즈까지 합류해 작품의 무게감을 더한다. 아울러 영화 ‘조커’의 촬영을 맡았던 로렌스 셔와 음악을 담당한 힐뒤르 그뷔드나도티르 등 유명 제작진의 참여로 조커와 할리퀸의 계보를 잇는 ‘광기 커플’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범상치 않은 이미지로 작품 속 ‘브라이드’와 ‘프랑켄슈타인’의 다크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브라이드’ 포스터는 제시 버클리의 강렬한 눈빛과 ‘브라이드’의 시그니처인 입가의 문양을 무채색으로 표현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여기 ㅁ#친X 신부가 온다’라는 파격적인 문장이 ‘브라이드’가 지닌 대담함 그 이상의 광기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이어 공개된 ‘프랑켄슈타인’ 포스터는 파격적인 분장 너머로 느껴지는 크리스찬 베일의 깊이 있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무채색으로 표현된 ‘프랑켄슈타인’ 상처와 흔들림 없는 시선은 ‘우리 모두 안에는 괴물이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장과 어우러지며, 그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된 ‘브라이드’ 탄생과 이들이 펼쳐낼 예측 불허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브라이드!’는 3월 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