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제니와 덱스의 추격전, 덱스의 ‘벨튀’ 작전이 터지며 ‘마니또 클럽’이 첫 방송부터 도파민을 끌어올렸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니또 클럽’ 1회에서는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마니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언더커버 미션에 돌입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최고의 1분은 제니와 덱스 사이 긴박한 추격전과 함께, 덱스가 추성훈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벨튀’한 뒤 줄행랑치는 장면이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8%까지 치솟았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산타, 지니, 우렁각시 등 회원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이라는 설정 속 한국 지부 신입 회원으로 초대된 다섯 사람은 화상 채팅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판다, 황소, 토끼, 여우, 너구리 등 동물 모드로 접속한 이들은 정체를 숨긴 채 탐색전을 벌였고, 추성훈의 목소리가 그대로 노출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라이브 추첨으로 마니또 상대가 결정됐다. 랜덤 가챠 시스템으로 자신의 다음 번호 동물이 마니또가 되는 방식이었다. 제니는 “도파민 미쳤다”고 반응했고, 진행 과정에서 김태호 PD가 본부 요원임을 스스로 드러내며 웃음을 더했다. 번호는 너구리(이수지), 판다(제니), 황소(덱스), 토끼(추성훈), 여우(노홍철) 순으로 배정돼 마니또 관계도 정리됐다.

힌트는 신체 일부 사진, 베스트 댓글, 퍼즐 순으로 제공됐다. 이수지는 눈썹의 점 하나로 제니를 알아봤고, 제니는 퍼즐을 통해 덱스를 마니또로 확인했다. 덱스와 노홍철도 퍼즐 단계에서 각각 추성훈과 이수지를 파악했다. 반면 추성훈은 2시간 23분 만에 노홍철의 정체를 알아챘고, 퍼즐을 맞춘 뒤에도 “누구야?”라고 되물어 폭소를 안겼다.

선물 릴레이도 본격화됐다. 제니는 비타민과 함께 ‘이름 찾기 과자’를 준비해 덱스의 본명 ‘진영’을 찾는 선물을 꾸몄다. 덱스는 추성훈을 위해 단백질 음료를 선택했고, 이수지는 산타로 변장해 제니 소속사에 루돌프 인형을 전달했다. 노홍철은 동화책과 니트, 손편지를 더해 이수지를 향한 선물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선물을 전달한 사람은 덱스였다. 추성훈이 머무는 호텔 방 앞에 단백질 음료를 두고 빠져나오는 ‘벨튀’ 전략으로 성공했고, 이수지와는 단 2분 차이였다. 반면 노홍철과 추성훈은 선물 전달을 남겨둔 상황이다.

방송 말미에는 마니또 클럽 본부의 긴급 소집과 함께 다섯 회원의 첫 만남이 예고됐다. 제니와 덱스의 2차 추격전도 암시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니또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