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금발 헤어와 모던 스타일링만으로도 또 한 번 팬들의 저장 욕구를 자극했다.

지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민은 금발 헤어에 베이지 니트와 슬랙스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힘을 과하게 주지 않은 차림인데도 시선이 머무는 이유는 분명했다. 지민 특유의 분위기와 비율, 그리고 섬세한 이목구비가 모던한 스타일링과 맞물리며 사진마다 존재감을 또렷하게 남겼다.

카메라를 눈가에 가져다 대는 포즈, 편안하게 기대 선 포즈에서도 지민은 서로 다른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소년 같은 맑은 인상과 한층 깊어진 분위기가 함께 담기면서 팬들이 좋아할 포인트가 사진마다 가득했다. “역시 지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흑백 사진에서는 또 다른 느낌이 살아났다. 흰색 티셔츠와 블랙진 조합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멋을 보여줬고, 절제된 무드가 더해지며 지민 특유의 화보 같은 분위기가 한층 선명해졌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빛난다는 점에서 지민의 비주얼 강점이 더 잘 드러난 사진이었다.

완전체 컴백 이후 지민은 무대 위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팀을 대표하는 유니크한 보이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무대 밖에서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대에서는 강렬했고, 일상에서는 세련됐다. 팬들이 매번 새롭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4월 고양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컴백 후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민이 이번 투어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