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우리말 겨루기’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오늘(17일)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지난 16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 설 특집에서 4년 만에 제8대 명예 달인에 오르는 것에 이어, 우승 상금 1천만 원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소현, 손준호는 “설 명절에 가족의 의미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에서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며 “부부가 함께 받은 상금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에 전달돼 치료 중인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1999년 개교한 어린이병원학교는 장기간 치료를 받는 학령기 환아들의 학습 지속과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정식 출석 인정 기관으로, 중등 2급 정교사와 평생교육사가 상주해 자원봉사 교사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2024년 미국 시애틀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서 열린 ‘한우리정원(Hanwoori Garden)’ 기금 마련 후원 음악회에 참여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바 있으며, 평소에도 꾸준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설 명절에 훈훈한 소식을 전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