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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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명배우 메릴 스트립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함께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제5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1983년 ‘소피의 선택’, 2012년 ‘철의 여인’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아카데미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비롯해 ‘맘마미아!’ 시리즈, ‘더 기버: 기억 전달자’, ‘숲속으로’, ‘우먼 인 할리우드’ 등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역대 최다인 21회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그가 20년 만에 자신의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들의 사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메릴 스트립은 위기 속에서도 여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미란다를 통해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메릴 스트립 없는 속편은 고려 대상조차 아니었다”라며 배우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다. 각본가 엘린 브로쉬 맥켄나 역시 메릴 스트립을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최고의 협업자”라고 치켜세웠다. 메릴 스트립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여전히 영리하고 자신과 팀을 빈틈없이 컨트롤하는 인물”이라며, 동시에 “위태로워진 자신의 입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는 4월 29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