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되는 ‘멋진 신세계’는 조선의 악녀 영혼이 깃든 무명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로 불리는 재벌 차세계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연출은 ‘스토브리그’, ‘치얼업’을 만든 한태섭 감독이 맡았고, 강현주 작가가 집필한다.

임지연은 극 중 조선을 뒤흔든 희대의 악녀 강단심이 빙의된 무명배우 신서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21세기 대한민국에 떨어진 뒤 낯선 풍경 앞에서 당황한 신서리의 모습이 담겼다. 악녀의 독기 대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신세계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웃음을 예고한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날카로운 눈빛과 강렬한 아우라로 악녀 본색을 드러내 시선을 끈다. 조선을 호령하던 기개를 지닌 인물이 21세기 현실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지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아온 그가 ‘코믹 악녀’라는 새로운 얼굴로 어떤 웃음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임지연과 허남준의 ‘악질 시너지’를 앞세운 ‘멋진 신세계’는 5월 8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