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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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구성환이 ‘꽃분이’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446km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46km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구성환은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저는 지금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대장정 중입니다”라고 밝히며 인생 세 번째 도전이라고 전했다.

구성환은 20대 시절 열정과 패기로 국토대장정에 나섰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이번 도전에 대해선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성환은 얼마 전 가족 같은 존재였던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든 마음을 깨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다시 국토대장정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16일 동안 421km를 걸은 구성환은 최종 목적지까지 25km만 남겨둔 상황에 놓인다. 그는 오직 꽃분이를 떠올리며 긴 여정을 버텼고, “눈물 날 것 같아요”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낸다.

또 구성환은 “같이 또 걸어야지”라고 말하며 가방에 ‘꽃분이 키링’을 달고 손목에는 ‘꽃분이 팔찌’를 찬 채 마지막 길에 나선다. 절뚝거리는 다리와 온몸에 붙인 파스가 쉽지 않은 여정을 짐작하게 한다.

만개한 벚꽃길도 구성환의 마지막 여정에 특별한 장면을 더한다. 그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