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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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차태현이 울컥했고, 이수지는 눈물을 쏟았다.

MBC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회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6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울산 웨일즈를 향한 시크릿 응원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3기 멤버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 이수지, 윤남노 셰프는 2박 3일 합숙을 통해 응원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전광판 영상부터 애드벌룬, 응원가와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며 진심을 쏟아냈다.

결전의 날, 예상치 못한 강풍과 복잡한 동선 등 변수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끝까지 준비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수지는 오프닝 멘트를 읽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고, 차태현 역시 시민들의 응원 영상을 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되자 전광판에는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흘러나왔고,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장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응원가가 울려 퍼지며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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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등장 순간이었다. 선수들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은 준비한 안무와 함께 응원을 이어갔고, 박보영의 목소리에 선수들은 “깜짝 카메라야?”, “대박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7명이 함께 만들었던 응원가를 7000명이 함께 부르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선수들 역시 “소름 끼쳤다”며 진심 어린 응원에 화답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진심은 멤버들에게도 남았다. 박보영은 “주기적으로 마니또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니또 클럽’은 정체를 숨긴 채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니또’ 콘셉트로 다양한 인물과 사연을 담아왔다. 시즌을 거듭하며 쌓아온 케미와 따뜻한 메시지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