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강미나가 화보를 통해 소녀와 성숙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성을 드러냈다.

28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패션 매거진 ‘싱글즈’ 5월호와 함께한 강미나의 화보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미나는 상반된 컬러 무드 속에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색 배경에서는 헤드셋 소품을 활용해 몽환적이고 청량한 소녀미를 자아냈고, 붉은 배경에서는 체크 패턴 의상과 강렬한 눈빛으로 신비롭고 도회적인 매력을 더했다. 한 화보 안에서 순수함과 강렬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표현력이 인상적이다.

강미나는 데뷔 10년 차를 맞은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10년 차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과연 이걸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지금은 뒤돌아보기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생각하게 된다. 더 단단해지고 싶고, 어떤 캐릭터를 받아도 흔들림 없이 흡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에 대한 깊어진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캐릭터의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모니터 속에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순간이 너무 재미있다”며 “요즘은 뭘 말하더라도 결국 연기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내가 연기를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인 줄 얼마 전에야 알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기리고’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강미나는 자신이 맡은 ‘나리’ 캐릭터에 대해 “시샘과 질투가 많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지만, 그 안에 순수함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친구”라고 설명하며 입체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이어 “원래 공포영화를 정말 무서워하는데 촬영 당시엔 예능도 멜로도 안 보고 호러물만 봤다”고 밝혀 작품 몰입도를 짐작하게 했다.

한층 단단해진 배우로 성장 중인 강미나의 더 많은 화보는 ‘싱글즈’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