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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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글로벌 창작 신의 중심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저력을 분석하기 위해 CNN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이 오는 5월 9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한국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케이-에브리띵’은 진행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다니엘 대 김과 함께 서울에서 평창까지 이어지는 문화 탐구의 길을 따라간다. 시청자들은 다니엘 대 김의 시선을 통해 한국의 복합적인 역사를 들여다보며, 오늘날의 글로벌 현상을 이끄는 동력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살펴보게 된다.

다니엘 대 김은 이번 시리즈에 대해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저력을 탐구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인 만큼, 한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각 에피소드에서는케이팝, 영화·TV, 푸드, 뷰티를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싸이, 태양, 전소미, 올데이 프로젝트, 미야오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팬덤 현상을 조명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이병헌, 연상호 감독, 김은숙 작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인 이미경 부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전 세계 공감을 얻고 있는 한국적 스토리텔링의 힘을 분석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셰프 코리 리, 강민구, 조희숙 등이 출연해 한국 요리의 비약적인 성장을 자부심과 혁신의 관점에서 다룬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톱 모델 아이린 김과 뷰티 인플루언서 레오제이가 함께하며 한국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케이뷰티의 의미와 산업적 변화를 탐구할 예정이다.

‘케이-에브리띵’은 오는 5월 9일 저녁 9시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HBO맥스와 CNN 앱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편, 총괄 프로듀서인 대니얼 대 김은 지난 8월 우리나라를 무대로 한 스파이 첩보물 ‘버터플라이’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했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찾는 한의사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케이컬처를 다루는 여러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그는 케이컬처가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키기 전부터 우리 대중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KBS 드라마인 ‘굿 닥터’(2013)의 북미 리메이크 제작자로 활약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 지상파 방송사 ABC에서 방영된 미국판 ‘굿 닥터’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에 걸쳐 방영될 만큼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