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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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와일드 씽’이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막내이자 래퍼 상구로 분한 배우 엄태구의 파격적인 솔로 앨범 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풍미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하기 위해 벌이는 무모한 도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극 중 상구의 힙합 소울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솔로 1집과 2집 앨범 사진으로, 범상치 않은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먼저 솔로 1집 스틸 속 엄태구는 후드 아래로 뻗어 나온 드레드 헤어와 강렬한 타투, 탄탄한 등 근육을 드러내며 정통 힙합 전사로 완벽히 변신했다. 특히 침대에 누워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은 그룹 활동 시절 짧은 파트에 머물러야 했던 서러움을 딛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려 했던 상구의 야심을 보여준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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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솔로 2집 스틸은 미국 LA 할리우드 거리를 배경으로 한 ‘리치’한 감성이 돋보인다. 1집의 처참한 성적을 뒤로하고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던 상구는 깔끔한 슬릭백 헤어와 묵직한 골드 액세서리를 매치해 여유로운 바이브를 연출했다. 노을진 야자수와 클래식카 사이에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은 현실의 빚더미와 대비되는 눈물겨운 자신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엄태구는 극 중 래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케이팝 기획사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며 랩 연습에 매진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와일드 씽’은 음원 ‘러브 이즈’와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극 중 그룹인 트라이앵글의 실제 SNS 계정을 운영하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무위키에도 그룹 이름이 등재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