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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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괴담노트2’가 사랑이라 믿었던 관계 뒤에 숨겨진 섬뜩한 사술의 실체를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괴담노트2’에서는 한 여대생이 연인의 위험한 집착과 기괴한 사술에 휘말린 충격 실화가 그려진다.

사연자는 대학 입학 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열 살 연상의 남성을 만나게 된다. 매너 좋고 다정한 모습이었지만 나이 차가 부담스러웠던 그는 고백을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그날 밤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사연자는 남성과 스킨십은 물론 잠자리까지 나누는 지나치게 생생한 꿈을 꾸게 되고, 이후 몸의 기운이 빠져나간 듯한 무기력함에 시달린다. 이후 다시 만난 남자의 구애에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 그는 결국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연애가 이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이상해진다.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나자 친구들마저 “그 남자를 만난 뒤 달라졌다”고 걱정한다. 그러나 사연자는 오히려 남자의 편만 들며 주변 사람들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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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사건은 남자친구 집에서 벌어진다. 홀로 집에 들어간 사연자는 한 방 안에서 자신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과 기괴한 인형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알고 보니 그곳은 여성의 혼을 끌어오기 위한 사술이 벌어지던 공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신기가 있었다는 남자는 위험한 비방까지 동원해 사연자의 기운을 흔들고 있었고, 사연자는 그제야 이상한 꿈과 무기력함의 원인을 깨닫게 된다.

사연을 들은 이상민은 “이성을 사귀는 게 쉽지 않다. 이런 사람인지 어떻게 알고 만나겠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드라마 속 저주 인형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무속인은 “혼을 조종한다기보다 기운을 흔들어 판단을 흐리게 하고 마음을 기울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하며 섬뜩함을 더한다.

한편 KBS Joy ‘괴담노트2’는 20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