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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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천록담이 꼴찌 충격을 딛고 거친 소울 감성으로 반전을 노린다.

22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22회에는 대한민국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원조 디바 이은하가 ‘골든 스타’로 출연한다. 13살에 데뷔해 9년 연속 가수왕에 오른 이은하는 ‘봄비’, ‘밤차’, ‘겨울장미’ 등 명곡 무대로 금요일 밤을 달군다.

이은하는 무대뿐 아니라 화끈한 입담도 선보인다. 과거 직접 주연을 맡았던 성인 영화 이야기부터 자신을 롤모델로 한 영화 제작 일화까지 공개하며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은하표 ‘찌르기 춤’의 탄생 비화도 공개된다. 그는 “사실은 춤을 못 춰서 그냥 손을 찔렀던 것”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지난주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으로 댄스에 도전해 99점을 기록한 춘길은 이번엔 디스코 장르에 도전한다. 이은하의 ‘돌이키지 마’로 다시 한번 춤바람을 일으킨다.

무대 직후 현장에서는 100점을 기대하는 반응과 함께 과거 80점대 성적을 맴돌던 ‘춘팔이 형’이 돌아온 것 아니냐는 반응이 동시에 나온다. 춘길이 고득점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유일한 ‘무스타’에 머물고 있는 천록담은 춘길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듬성듬성 자란 수염과 축 처진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진다. 천록담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로 거친 소울 감성을 폭발시킨다. 멤버들은 “이정이 노래하는 것 같다”고 반응하고, 이은하는 “남자의 외로움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극찬한다.

천록담이 이번 무대를 계기로 꼴찌클럽을 탈출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