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이 ‘사당귀’ 새 보스로 등장해 독설과 사이다 피드백으로 패션계 기강 잡기에 나선다.

24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고태용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보스들의 역지사지와 자아성찰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고태용은 26세에 최연소로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디자이너다. 이후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3대 패션쇼를 섭렵하며 이름을 알렸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개티’를 만든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고태용은 가을 시즌 디자인 1차 회의에 나선다. 하지만 직원들의 디자인 브리핑을 듣던 중 잔소리 버튼이 눌리며 회의실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고태용은 직원들의 1차 시안 퀄리티에 “패션계가 썩었어. 무너졌어”라고 개탄한다. 이어 직원들이 실수할 때마다 “패션계가 썩어 문드러졌어”라고 외치며 필터 없는 독설을 쏟아낸다.

전현무는 고태용의 직설적인 피드백을 보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현실판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고태용은 “잔소리는 솔직히 더 해야 한다. 결과물이 달라진다”며 잔소리 예찬론도 펼친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NCT 태용은 “잔소리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공감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