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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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그리고 오정세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 첫 주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호평을 받으며 6월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씽’은 ‘백룸’, ‘마이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군체’와 함께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나란히 기록했다. 두 한국 영화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토종 영화의 저력을 입증하는 모양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이야기다. 이들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해치지않아’,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인’ 등에서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발휘해온 손재곤 감독 특유의 예측 불허한 전개와 뻔뻔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연출이 제대로 통했다는 평이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와일드 씽’은 CGV 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영화 속 음악과 감성을 활용한 ‘니가 좋아’ 챌린지가 급부상하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진짜 원했던 한국 코미디 영화다’, ‘세기말 은갈치 감성을 그대로 옮겨와 향수를 자극한다’, ‘예측하기 힘든 전개 속에 시종일관 빵빵 터져 도파민이 대폭발했다’ 등의 리뷰를 남기며 유쾌한 입소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와일드 씽’은 개봉 전부터 음원 ‘러브 이즈’와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극 중 그룹인 트라이앵글의 실제 SNS 계정을 운영하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무위키에도 그룹 이름이 등재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