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하트시그널5’ 박우열이 강유경에게 마음을 굳혔고, 최소윤과의 애매했던 감정선도 정면으로 마주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하트시그널5 9회에서는 일본 여행 이후 더욱 복잡해진 ‘시그널 하우스’의 분위기가 그려졌다. 서로의 감정이 조금씩 선명해진 가운데, 박우열과 강유경의 직진 로맨스가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이날 김민주, 최소윤, 김성민, 정준현은 함께 식사하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꺼냈다. 최소윤은 “난 우열”이라고 단번에 자신의 호감을 드러냈고, 다른 입주자들의 러브라인까지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김성민 역시 “민주랑 유경이”라고 털어놨고, 김민주는 김성민 외에 신경 쓰이는 인물로 정준현을 언급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일본 여행 이후 가까워진 박우열과 강유경의 분위기는 집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함께 설거지를 하고, 소파에 붙어 앉아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에 다른 입주자들도 두 사람의 기류를 눈치챘다. 특히 최소윤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세기의 사랑 같다”고 농담 섞인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박우열과 강유경은 사랑방에서 단둘이 영화를 보며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소윤이 직접 사랑방 문을 열고 상황을 확인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묘한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김성민의 흔들리는 감정도 드러났다. 그는 김민주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던 중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민주가 먼저 용기를 내줬기 때문에 더 복잡해졌다”는 속내까지 전하며 김민주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반면 박우열은 점점 더 강유경에게 직진했다. 식사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강유경 옆을 지켰고, 설거지 역시 함께했다. 김성민이 강유경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순간에도 박우열은 곧장 그의 옆자리에 앉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문자 선택에서도 흐름은 분명했다. 박우열과 강유경, 김성민과 김민주는 서로를 선택하며 ‘쌍방 문자’를 완성했다. 특히 박우열과 강유경은 같은 공간에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문자를 보내며 사실상 마음을 굳힌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최소윤과 박우열의 ‘닉네임 데이트’였다. 최소윤은 일본 데이트 이후 박우열 역시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박우열은 “그날 이후 계속 다른 사람이 신경 쓰인다는 걸 알게 됐다”며 강유경을 향한 감정을 인정했다.

최소윤은 “네가 날 피하는 걸 느꼈다”고 담담히 말했고, 박우열은 “회피 아닌 회피를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상처를 인정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는 두 사람의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패널 김이나 역시 “20대 때 저렇게 하지 못했다”며 감탄을 내비쳤다.

한편 하트시그널5는 최근 화제성 지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차트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강유경 역시 출연자 화제성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0회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