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배우 박지훈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박지훈은 1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최종회에서 강성재 역으로 분해 성장형 주인공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날 강성재는 사단장배 군 급식 요리 대회 결승을 앞두고 자신의 능력의 원천이었던 ‘요리사 상태창’이 사라지는 위기를 맞았다. 의지할 수 있었던 특별한 능력을 잃은 상황에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감각을 믿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박지훈은 이러한 강성재의 혼란과 불안,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특히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인물의 내적 성장을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강성재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집밥을 주제로 한 요리를 완성했고, 진심이 담긴 음식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단순한 요리 대결의 승리를 넘어 자신의 힘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박지훈의 활약은 작품 전반에서도 빛났다. 그는 이등병 시절의 서툴고 어설픈 모습부터 모두의 신뢰를 받는 취사병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또한 판타지적 설정과 현실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는 물론, 위기와 성장의 순간마다 안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극을 이끌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박지훈. 청춘의 성장과 도전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출처=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