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N

사진제공 | MB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대전 부호설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네.”

방송인 전민기의 남다른 본가 스케일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30일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시부모의 방문을 계기로 웃음이 넘치는 고부 관계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부자 관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합방 프로젝트’ 실패 이후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던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뜻밖에도 한 침대에서 아침을 맞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부터 시부모가 집을 찾으면서 평소와 다른 하루가 시작된 것. 부모가 직접 준비한 아침 식사와 함께 화기애애한 가족의 시간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은 전민기의 대전 본가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모가 직접 가꾸는 천 평 규모의 밭은 물론 서재 별채까지 갖춘 넓은 집이 등장하자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고준희는 “다시 보게 된다”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미녀는 시어머니와 둘만의 명동 데이트에 나서며 ‘애교 만점 며느리’의 면모를 뽐낸다. “오늘 저랑 데이트해요”라며 시어머니를 이끈 그는 쇼핑과 브런치를 함께하며 다정한 고부 케미를 완성한다. 속옷 매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둘째 계획 이야기가 오가며 솔직한 입담도 펼친다.

브런치 자리에서는 현실적인 고부 토크도 이어진다. 시어머니가 “우리 아들은 삼대독자”라고 말하자 정미녀는 “저도 귀한 딸이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이어 두 사람은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육아와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진다.

반면 집에 남은 전민기와 아버지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함께 전민기의 방송을 시청하던 아버지는 거침없는 평가를 쏟아내고, 전민기는 “가족의 방송 지적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속마음을 드러낸다. 아들의 성공을 바라는 아버지와 그 기대를 부담으로 느끼는 아들의 엇갈린 진심이 현실적인 공감을 더할 예정이다.

웃음꽃이 피는 고부와 냉랭한 부자의 극과 극 하루를 담은 전민기·정미녀 가족의 이야기는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