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해임안, 5월31일 임시주총 확정 [공식]

입력 2024-05-1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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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이사진이 오는 5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어도어 측은 10일 "이사회는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여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하였다"고 알렸다.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해임안이다.

지난 4월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를 시작했고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민희진 측은 4월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했다.
또 하이브는 민희진 해임 안건에 대한 임시주총 소집을 4월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고 민희진 측은 5월 7일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 심문기일은 5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하이브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지분율 차이를 앞세워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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