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이사에아이는죽어가요

입력 2009-06-04 0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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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많이 다닌 아이가 자살 충동을 쉽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대 연구팀이 1978년부터 1995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조사한 결과 4160명이 11∼17세 사이에 자살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79명이 실제 목숨을 잃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자살을 시도했던 아이들의 50% 이상은 어린 시절 3번 이상, 7%는 10번 이상 이사를 다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정든 친구와 동네를 떠나는 것과 이사를 결정하면서 자신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해져 아이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석하자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이사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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