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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 명장면 2위: 미국 야후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에서 벌어진 명장면 18개를 선정했다. F조 최종전이었던 한국:독일전이 2위에 올랐다. 한국이 ‘세계 챔피언’ 독일을 무려 2-0으로 꺾은 드라마가 펼쳐진 경기였다. 그렇다면 1위는 어떤 경기였을까. 일본을 상대로 16강전에서 대역전에 성공한 벨기에가 영예를 안았다. 0-2로 지다가 연달아 세 골을 폭발시키며 열도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던 경기다. 2위라기에 살짝 기분 나쁠 뻔했는데, 이 경기라면 인정. 오케이?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우승 부럽지 않은 준우승
윌리엄스 “모든 엄마들을 위해 뛰었다”: “윌리엄스 시대는 저물었다”고 떠들던 사람들에게 세레나 윌리엄스가 제대로 한방 먹였다. 윌리엄스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젤리크 케르버에게 0-2로 결승에서 패했지만 코트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엄마선수’ 윌리엄스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2017년 9월에 딸 올림피아를 낳은 윌리엄스는 준우승을 차지한 후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해 뛰었다”고 말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렇다. 여자 위에 사람, 사람 위에 엄마 있다. 모정은 칼보다, 펜보다 강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