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에는 공백 없다, RM ‘신곡’ 세계 강타

입력 2024-05-1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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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의 인기에는 ‘공백’이 없다. 군 입대 전 사전 제작한 방탄소년단 RM의 새 노래 ‘컴 백 투 미’ 열풍이 거세다. 사진은 신곡 발표와 함께 내놓은 커버 이미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솔로 앨범 선공개곡 뜨거운 인기

군입대 전 만든 ‘컴 백 투 미’ 돌풍
아이튠즈 82개국 차트 1위 휩쓸어
유튜브 공개 뮤비 이틀새 750만뷰
“아트테이너 RM 극명하게 드러나”
RM의 인기에는 ‘공백’이 없다.

군 입대 전 ‘사전 제작’ 형태로 완성한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앨범이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음반 발매에 앞서 내놓은 선공개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의 대선전이 그 근거.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먼저 선보인 가운데 유튜브 기준 공개 이틀 만에 750만 뷰를 돌파했으며, 아이튠즈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뮤직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아이튠즈부터. 최근 발표된 아이튠즈 자체 순위표에 따르면 ‘컴 백 투 미’가 전 세계 8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일본, 남미 브라질까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보인 게 특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 또 RM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

82개국 정상 쾌거는 통합 차트 격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1위란 결과로도 이어졌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이뤄진 일로, ‘컴 백 투 미’는 월드와이드 차트 외 유럽 국가들만 추려 매겨지는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에서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음원에 맞물려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 기준 ‘컴 백 투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째인 12일 오후 누적 조회수 746만 회를 넘어서며 단박에 인기 영상물 반열에 올라섰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세련된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케이(K) 영상 드림팀’이 의기투합한 결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영화 ‘헤어질 결심’의 류성희 미술 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인을, 영화 ‘만추’ ‘1987’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촬영을 각각 맡았다.

‘컴 백 투 미’는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인디 팝(Indie Pop) 풍의 곡으로, ‘아트테이너’로 진화 중인 RM의 현재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냈단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군 입대 직전까지 매달린 결과물로,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은 24일 정식 발매된다. 해당 음반에는 11곡의 새 노래가 담겨있으며, 솔로 가수로서 RM 통산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한편 RM이 소속된 그룹 방탄소년단은 최근 이들의 메가 히트곡 가운데 하나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수여하는 ‘5X 플래티넘’을 인증받았다. RIAA 추산 기준 ‘500만 유닛’ 이상 판매된 디지털 싱글에만 주어지는 ‘5X 플래티넘’을 방탄소년단이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RIAA 유닛은 디지털 또는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 세부 항목이 합쳐져 매겨진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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