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과 노사연은 현재 MBC 표준FM(95.9Mhz)의 인기 프로그램 ‘여성 시대’와 ‘2시 만세’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은 청취율 조사에서 매년 톱10 안에 오른다”며 “양희은은 소탈하고 친근한 진행으로, 노사연의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리는 ‘브론즈 마우스’ 헌정식에 참석해 상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MBC 엄기영 사장을 비롯해 동료 진행자인 강석우, 지상렬과 함께 연기자 안재욱, 박상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브론즈 마우스’는 MBC가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5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야 하고 5년 연속 청취율 20위 안에 올라야 수상할 수 있다.
‘브론즈 마우스’ 역대 수상자는 강석, 이문세, 배철수, 손석희 등 6명이며 20년 이상 진행자에게 수여하는 ‘골든 마우스’에 선정된 사람은 김기덕, 이종환 등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