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이준영 욕망 가득…동화적 서사 파괴 로맨스 (신데렐라)

입력 2024-05-14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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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쟁취 신데렐라 표예진과 욕망 차단 재벌 8세 이준영 사이 아찔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크리에이터 백미경 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 제작진이 14일 꿈 많고 욕심 많은 어른이들의 유쾌한 로망으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은 사교클럽 청담헤븐에서 일하다가 재벌 남편을 만나 팔자를 핀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이 소문을 들은 신재림(표예진 분)도 청담헤븐 신입 매니저 채용 공고를 보고 “그래, 해보자. 결혼으로 팔자 뒤집어보는 판치기 베팅”이라며 인생 역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안긴다.

특히 야심 차게 유리구두까지 준비하며 자신 왕자를 찾아 힘찬 걸음을 내디딘 신재림 앞에 구두 한 짝을 든 문차민(이준영 분)이 등장하면서 신재림 야망에 새로운 변수가 닥친다.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청담헤븐의 대표 문차민이 도끼눈을 뜨고 신재림을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신재림이 문차민의 방해 속에서 로망을 이룰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재벌 8세 문차민에게 찾아온 감정 변화도 시선을 끈다. 백도홍(김현진 분)과 함께 있는 신재림을 보며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 한편, 신재림의 손길 하나에 눈빛이 요동친다. 신재림을 좋아하냐는 반단아(송지우 분) 말에 자신 감정을 부정해 보지만, 이미 문차민 시선은 줄곧 신재림에게 향한다. 이에 문차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설렘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동화 속 왕자처럼 문차민의 허리를 감싸 안은 신재림의 당찬 표정이 담긴다. 손에는 유리구두를 쥔 채 문차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신재림과 그런 그녀의 손길을 밀어내는 문차민의 당황스러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을 둘러싼 꽃과 오만 원짜리 지폐를 입에 문 비둘기가 동화와 현실 사이 오묘한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꿈 많고 욕심 많은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포스터 속 카피 문구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현실을 극복하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 유리구두를 벗어던진 야생의 신데렐라와 개성 넘치는 재벌 8세가 만나 써 내려갈 동화 같은 로맨스가 기대된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1, 2화는 31일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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