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야구대표팀 확정, ‘고교 최대어’ 장현석 합류

입력 2023-06-09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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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오는 9월 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고교 최대어인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KBSA에 제출했던 사전등록 명단 선수 198명(KBO 리그 선수 180명, 아마추어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최종 명단 선발을 진행했다.

이 전력강화위원회가 KBSA에 추천한 24명은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이번 야구대표팀은 투수 12명, 타자 12명으로 구성됐다. 투수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구창모(NC), 장현석(마산 용마고)가 뽑혔다. 오른손 투수 9명, 왼손 투수 3명이다.

이어 내야진에는 포수 김동헌(키움), 김형준(NC) 2명을 비롯해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까지 7명이 뽑혔다. 외야수는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까지 3명이다.

또 와일드카드로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박세웅, 구창모, 최원준)을 선발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고교 최대어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창모는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굴곡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에도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구단별로는 키움, LG, NC가 각각 3명씩 선발됐고, SSG, KT, KIA, 한화는 2명씩 차출된다. 두산, 상무는 1명씩. 아마추어 선수도 1명 포함됐다.

이번 야구대표팀 24명 중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는 19명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는 최일언 투수 코치, 김동수 배터리 코치, 장종훈 타격 코치, 류지현 작전 코치, 이종열 수비 코치, 김현욱 불펜, 컨디셔닝 코치가 선임됐다.

이번 야구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이 기간에 KBO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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