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시산페리호 운항 중단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선으로 주민 수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고흥군
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매일 70여 명 행정선 이용
전남 고흥군이 오천항-시산도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가 운항을 중단하자 자체 보유한 행정선을 긴급 투입해 주민 수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매일 70여 명 행정선 이용
1일 군에 따르면 이는 기존에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 선박직원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운항이 중단되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기에 따른 긴급 조치다.
군 행정선은 오전 9시와 오후 4시 하루 2차례 녹동항과 시산도를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매일 70여 명의 섬 주민을 수송하는 등 시산도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당초 시산도에서 오천항까지였던 운항 경로를 녹동항으로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섬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시산도는 ‘시산페리호’의 정상 운항을 위해 5급 기관사 승무 자격을 가진 선원 확보를 위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