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눈물의 여왕’ 천다혜, 빌런인 줄 몰랐다” [화보]

입력 2024-04-2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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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에스콰이어가 배우 이주빈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주빈의 모든 계절’이라는 제하에 진행된 이번 화보는 그간 맡아온 다양한 캐릭터나 화려한 이미지 이면의 이주빈이라는 사람의 개인적 면모를 들여다 본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
실제로 화보 속 이주빈은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슈트부터 칵테일 드레스까지 포근하면서도 우아한 착장들을 두루 소화하며 ‘평일 한낮의 빈 집’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다. 심심한 느낌을 내면서도 동시에 화보에 걸맞는 긴장감을 살려야 하는 다소 어려운 디렉팅이 주어졌음에도 이주빈은 촬영마다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며 현장 스태프들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주빈 특유의 매력도 확인됐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이주빈은 함께하는 선배들의 놀라운 연기력 사이에서 본인이 누가 되지 않을까 매회 가슴 졸인다고. 연기를 잘 하는 선배를 보면 집에서 혼자 그의 대사를 따라해본다고 밝혀 순수한 열정을 보였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인 ‘천다혜’가 빌런인 줄 몰랐다는 이주빈은 “다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모든 게 다 내 연기다 보니 다혜의 행동과 감정이 전부 설명이 되어서 미처 악역이라고 생각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최근 방송을 모니터하며 ‘어머어머 나쁜 애구나’, ‘착하게 살자 다혜야’라고 생각한다고.

또 업무 환경에 대한 생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았던 20대가 삶에 끼친 긍정적 영향, 특별 출연한 ‘닭강정’과 이병헌 감독에 얽힌 에피소드도 이야기했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뿐만 아니라 24일 개봉 예정인 충무로 기대작 ‘범죄도시4’에도 등장한다. 이주빈은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형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주빈 화보는 에스콰이어 2024년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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