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분산에너지특별법’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 개최

입력 2024-05-2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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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지난 23일 에너지밸리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을 주제로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전력공급 분산화 적합 모델 실현 · 향후 대응방법 모색 나서
광주광역시가 지난 23일 에너지밸리기술원과 함께 광주과학기술원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을 주제로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는 전력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술 동향을 듣고 지역 연구기관과 에너지 기업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로서 매년 수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시 분산에너지 전략과 대책(이순형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분산에너지특별법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연구원 및 연관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이순형 교수는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주요 쟁점 조항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광주시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형중 실장은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정책 탄생 배경과 함께 법의 개요,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법 추진에 따른 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법의 취지인 다양한 전력공급 분산화에 적합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 실현과 향후 대응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분산에너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분산형 전력 체계’를 두고 기존 전력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과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 부과, 전력계 통영향평가 실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 등 다양한 전력시장 개선 본격화에 대비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에 대비하여 재생에너지 확보 및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학술용역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스포츠동아(광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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