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산하, 한 폭의 그림처럼 [화보]

입력 2022-03-1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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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산하, 한 폭의 그림처럼 [화보]

어제 저녁 6시, 유닛 2집 <REFUGE>로 컴백한 아스트로 문빈&산하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문빈과 산하는 먼저 발표된 싱글 <Ghost Town>처럼 신비로운 무드의 화보를 200% 소화하며 유닛으로 우뚝 선 존재감을 명확히 입증했다. 산하는 “이번 화보 콘셉트가 신기했다. 미술관에 온 느낌이었다. 오늘 처음으로 앞머리를 정말 많이 깠다”라며 웃어보였다. 또한 “화보의 매력은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서 문빈은 “1집 <IN-OUT>의 ‘테라피스트’ 콘셉트를 이어가고 싶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쉼터’라는 큰 주제 안에 ‘퇴마사’ 콘셉트를 담았다. 안티히어로 느낌도 있다. 악을 악으로 치유하는 느낌에 가깝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들리는 것보다 보이는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 의상도 예전부터 한복을 사용해 보고 싶었다. 동서양을 함께 표현하고,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산하는 “비트 면에서는 ‘Bad Idea’보다 밝은 분위기라 생각하는데, 멜로디가 딥한 편이다”라고 첨언했다.

특히 산하는 이번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Distance’를 꼽기도 했다. “저를 위해 작곡가님이 만들어주신 상당히 느린 비트의 발라드곡이다. 처음에는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막상 녹음해보니 곡 분위기와 작사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정이입해 불렀다”고 설명했다.

문빈과 산하는 지난 2020년 첫 유닛 앨범 <IN-OUT> 이후 유닛으로는 약 1년 반만에 컴백했다. “아스트로 멤버 사이에서 보는 모습과, 두 사람이 있을 때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문빈은 “리더인 진진 형의 역할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둘이서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책임감이 좀 더 크다”라고 답했다. 한편 산하는 “유닛활동하면서 각자 자기 파트 연구하기 바쁠 줄 알았는데, 형이 제 부분 모니터링을 같이 도와주고 많이 조언해줬다. 다른 형들이랑 있을 땐 빈 형도 애교가 많은데, 새삼 형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SNL코리아>와 <크레이지 러브>에 각각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면모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미디 연기에도 능숙함을 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 문빈은 “<SNL 코리아>는 예전에 출연한 <최신유행 프로그램>보다 좀 더 정극 느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진지하면서 웃긴 포인트를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하는 “공중파 드라마가 처음이라 현장 흐름을 많이 배우고 있다. ‘수호’는 진중하지만 개구쟁이라 감초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극중 ‘수호’와 ‘수호’의 여자친구인 ‘옥희’의 케미를 중심으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진지하게 앨범에 대해 설명하다가도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딴콩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산하는 “톰과 제리 같다. 참고로 제가 제리”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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