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릿 콜(34, 뉴욕 양키스) 왜 자신이 3억 2400만 달러짜리 투수인지 증명했다.
뉴욕 양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콜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단 3득점에 그쳤으나, 이는 승리에 충분했다. 콜의 7이닝 1실점 이후 구원진 역시 2이닝 무실점으로 화답했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뉴욕 양키스는 오는 13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승자와 7전 4선승제의 ALCS를 가진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콜은 세 차례의 ALCS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ALCS 경기인 2022년에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단기전은 경기 당일 컨디션과 그 시리즈의 기세가 더 중요한 법.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의 에이스 콜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