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민혁, 애장품 자선 경매 참여…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23-03-16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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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 애장품 자선 경매 참여…수익금 전액 기부

몬스타엑스 민혁이 자선 경매를 통해 선행에 나선다.

16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 등에는 민혁이 함께하는 자선 경매 소식이 알려졌다.

경매 품목은 모두 민혁에게 의미가 깊은 개인 소장품으로 구성됐다. 민혁이 처음으로 그린 고래 그림, 몬스타엑스 월드투어와 일상에서 자주 착용했던 후드 집업, 방 안에 뒀던 풍경화, 직접 디자인하고 무릎에 타투로 새기기도 한 고래 그림의 반지, 월드투어 ‘옹심이’ 무대에서 신었던 커스텀 스니커즈, 직접 그린 그림을 더한 원앤온리 커스텀 백, 그림을 그릴 때 써온 팔레트 등이다.

경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블랙랏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경매 낙찰자 전원과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3명에게 고래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자선경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다.

감동적인 포인트는 민혁이 몬베베(팬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자선 경매에 내놓을 애장품을 선정했다는 것. 민혁은 지난달 14일 팬카페에서 “만약에 내가 갖고 있는 물건중 하나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뭐 갖고 싶어?”라고 물었고 그림, 커스텀 백, 반지 등 팬들의 의견을 모았다. 당시 그는 “한 번 말했는데 나한테도 너무 소중한 것들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갖게 되면 더 소중하게 간직하지 않나. 그때 경매해서 기부 같이 하자고 얘기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될지 모르겠는데 고민 중”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자선 경매 소식이 알려진 후 민혁은 “소중한 것을 준다기 보다 ‘내 소중한 걸로 같이 좋은 걸 만들고 싶다!’ 이게 더 맞는 것 같다. 참여해서 당첨 안 되어도 참여만으로도 추첨 고래포토 카드 있으니까 부담 안 가져도 된다. 다 환불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민혁은 오는 4월 4일 입대 예정이다. 맏형 셔누에 이어 몬스타엑스에서 두 번째로 군백기(군대 공백기)를 보낸다. 셔누는 4월 2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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