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솔로 2집, 빌보드 롤링스톤 등 ‘2024 상반기 최고의 앨범·노래’ 선정

입력 2024-06-26 13: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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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 티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 티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이 미국 빌보드 등 해외 매체들이 선정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과 ‘최고의 노래’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롤링스톤,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이 5월 24일 발표한 RM의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2024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으로 뽑았다.

RM은 앨범에서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과 더 나아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메시지를 담으며 11곡 전곡을 작사해 참여했다.

빌보드는 “2022년 발매된 RM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도 무척 다채로웠지만 두 번째 앨범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큰 도약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케이(K)팝의 경계를 확장시켰지만, RM은 신보에 수록된 재즈, 펑크, R&B, 아프로비트(Afrobea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케이팝에 경계가 있다는 인식 자체를 허물었다”라며 음악 스펙트럼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번 음반을 올 상반기 발매된 앨범 중 가장 풍성한 사운드를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2024 상반기 최고의 앨범 50선’에 RM 외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포바츠,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선정했다.



롤링스톤도 “RM은 솔로 2집에서 세계 음악시장을 정복한 자아와 평범한 청년 ‘김남준’ 사이를 깊이 파고든다”면서 “사이키델릭하고 감성적인 이 앨범은 자기 탐구적인 가사와 새로운 탐험으로 초대하는 것 같은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NME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NME은 “RM은 격렬하고 자기 성찰적인 이 앨범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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