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 티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롤링스톤,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이 5월 24일 발표한 RM의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2024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으로 뽑았다.
RM은 앨범에서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과 더 나아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메시지를 담으며 11곡 전곡을 작사해 참여했다.
빌보드는 “2022년 발매된 RM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도 무척 다채로웠지만 두 번째 앨범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큰 도약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케이(K)팝의 경계를 확장시켰지만, RM은 신보에 수록된 재즈, 펑크, R&B, 아프로비트(Afrobea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케이팝에 경계가 있다는 인식 자체를 허물었다”라며 음악 스펙트럼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번 음반을 올 상반기 발매된 앨범 중 가장 풍성한 사운드를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2024 상반기 최고의 앨범 50선’에 RM 외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포바츠,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선정했다.
롤링스톤도 “RM은 솔로 2집에서 세계 음악시장을 정복한 자아와 평범한 청년 ‘김남준’ 사이를 깊이 파고든다”면서 “사이키델릭하고 감성적인 이 앨범은 자기 탐구적인 가사와 새로운 탐험으로 초대하는 것 같은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NME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NME은 “RM은 격렬하고 자기 성찰적인 이 앨범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